
SK플래닛 11번가는 전국의 숙소를 실시간 검색해 최저가 가격으로 예약∙구매할 수 있는 ‘국내숙박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여행을 떠나는 고객 패턴이 다양한 곳을 방문해 보고 즐기기보다 한 두 곳 명소 근처 숙소에 머물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Stay+Vacation)’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11번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명소’ ∙ ‘교통시설’ 입력 시 반경 5km내 숙소 검색이 가능하도록 ‘탐색 방법’의 새로운 기준을 완성하고, 구글 지도 연동 및 숙박업체 위치 표시 기능을 통해 시각적인 정보 제공도 강화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제주도’나 ‘부산’과 같은 지역 기준으로만 숙소 검색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전주한옥마을’∙’자라섬’∙’광안리해수욕장’∙’성산일출봉’처럼 내가 가고자 하는 ‘관광명소’ 주변에 있는 숙소 탐색이 한번에 가능하다. 관광명소 이름만 알고 위치한 지역을 모르거나 이동 시간이 촉박해 주요 명소와 가까운 숙소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SK플래닛 박경아 백켄드 프러덕트 유닛 팀장은 “11번가는 이번 서비스 개편 목적을 ‘쇼핑편의성 강화’에 두고, ‘호텔스컴바인’∙’트리바고’와 같은 글로벌 숙박서비스 플랫폼 수준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이 업체들과 달리 결제 시 제휴사 사이트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며 “11번가에서 숙소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검색∙비교∙예약∙결제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먼저 ‘모바일 11번가’에서 선보이는 이번 서비스는 11월에는 ‘PC 버전’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SK플래닛 김수경 MD3본부장은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국내숙박 매출(1월~6월)이 전년 동기대비 116% 크게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더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11번가 숙박 서비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취향에 따라 끊임없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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