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인터내셔널은 네덜란드의 헬몬트(Helmond)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풍부한 솔루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회사는 지멘스 디지털 팩토리 사업부에 속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사업부로 통합된다.
타스 인터내셔널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 주행, 통합 안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및 타이어 모델링에 강점을 갖고 있다.
주요 타겟 산업은 자동차 산업이며, 주로 자동화 주행 솔루션과 통합(능동 및 수동)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타스 인터내셔널의 PreScan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자동차 제조업체, 공급 업체 및 정부 기관은 복잡한 교통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동화 주행 솔루션 및 ADAS를 가상으로 검증할 수 있다.
타스 인터내셔널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지멘스의 심센터(Simcenter) 포트폴리오의 고급 시뮬레이션 오퍼링과 최근 지멘스가 인수한 멘토 그래픽스(Mentor Graphics)의 전자 설계 자동화(EDA) 솔루션과 통합될 예정이다.
이 조합으로 지멘스는 ADAS 및 자율 주행 시스템 검증을 초기에 수행 할 수 있는 통합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인수로 지멘스의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위한 시스템 중심의 제품 개발(systems-driven product development) 솔루션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서 지멘스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멘스 디지털 팩토리 사업부 CEO, 얀 므로직(Jan Mrosik) 박사는 "타스 인터내셔널 인수는 완벽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포트폴리오 제공을 위한 지멘스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자동차 회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디지털화가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타스 인터내셔널은 산업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엔지니어링 분야인, 통합 안전 및 자율 주행 시장에서 입증된 선도 기업"이라며 "지멘스는 타스 인터내셔널의 강점과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함으로써 자동차 업계의 현행 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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