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의 진출한 팀 중 최고의 조직력을 자랑하는 ‘KR’팀은 가장 체계적이고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왔으며, 적절한 인원배치로 오브젝트를 모두 차지함은 물론 매복 등의 기습적인 모습으로 상대에게 승리를 거둬왔다. ‘KR’팀은 슈그나를 주로 플레이하는 CORE 선수를 중심으로 후반 Archer선수의 바이올렛으로 한타 승리를 이끄는 안정감 있는 조직력에 있어서는 최고라는 평이 있다.
개막전 첫 경기에서 WILD에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으나 패자전에서 SINSA GAMING에 역전승을 거둔 ‘NC Lions’는 끈기의 아이콘이다. A조 최종전에서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안겨준 WILD를 상대로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해 근성을 보여줬다.
팀원 일부가 펜타스톰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던 ‘X6-Gaming’은 명승부 제조기로 통한다. 빠른 정글링으로 한타 기회는 물론, 대회가 진행되면서 아슬아슬한 전투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또, 상대의 메타와 약점을 빠르게 분석해 픽과 전략 선택의 폭에서 뛰어난 순발력과 조직력을 보여온 팀이다.
팀명 그대로 매 경기마다 새로운 메타를 선보여온 ‘New MetA’는 PSPL의 전투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배트맨과 테라나스 조합이라는 기존 탱커 중심에서 딜러 중심의 전략을 선보이며 다른 팀에서 많은 영향을 줬고, B조 최종전에서는 새로운 운영방식으로 쉴틈없는 속도전과 컨트롤을 보여줬다. 개인기량들도 뛰어나 어떠한 변수를 만들어 낼지가 기대되는 팀이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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