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미화 1억6200만 달러(원화 약 1840억원) 규모의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와 미화 7400만 달러(원화 약 840억원) 규모의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를 각각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는 싱가포르 주롱타운공사(JTC:Jurong Town Corporation)가 발주한 해상 매립공사로 싱가포르 투아스 서측 해안을 매립하고 안벽을 조성하는 공사다. 오는 7월 중에 착공해 공사기간 57개월에 걸쳐 완공할 예정이다.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는 공공주택청(HDB:Housing and Development Board)이 발주해 창이공항 확장 및 관련 도로 이설을 위한 창이공항 남동쪽 부지 매립 공사다.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의 국가 주요 인프라 사업을 관장하는 두 발주처(주롱타운공사·공공주택청)가 현대건설의 뛰어난 수행 능력과 기술력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며 “향후 싱가포르에서 꾸준히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는 인프라 및 건축 공사 등의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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