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동물보호법 위반 검거 5년간 2배 늘어”

김태영 기자

2016-09-21 13:46:10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 동물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된 건수와 검거인원이 5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진선미 의원실에서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16년 8월까지 지방청별 ‘동물보호법 위반’ 검거 현황>에 따르면 검거건수는 2012년도 118건에서 2015년도에는 204건으로 72.88% 증가했고, 검거인원은 2012년도 138명에서 2015년도에는 264명으로 91.88% 증가했다.

또한 2016년도 8월 기준으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검거건수는 159건, 검거인원은 210명으로 전년도 검거건수의 79%, 검거인원의 77%에 이미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호사 출신 진선미 의원
변호사 출신 진선미 의원
동물학대 위반 혐의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 대해 변호사 출신 진선미 의원은 “인간의 책임을 바탕으로 동물의 생명보호를 넘어 동물 복지에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동물학대도 심각한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고, 경찰도 늘어나는 동물학대 사건 수사를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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