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황교안 국정화 담화…국민 무시한 군사행정 훈육ㆍ훈시”

김태영 기자

2015-11-03 15:35:05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역임한 박지원 의원은 3일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우여 교육부장관의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을 무시한 상명하복의 군사행정을 보여 준 국민 훈육ㆍ훈시였다”고 혹평했다.

▲새정치민주연합원내대표역임한박지원의원(사진=의원실)
▲새정치민주연합원내대표역임한박지원의원(사진=의원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황교안 총리, 현행 교과서 99.9%가 편향이라고 파워포인트로 대국민 교육하고 퇴장! 황우여 부총리, 거취 논란 당사자께서 ‘자랑스러운 새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화답”이라며 “이명박 박근혜정부 교육정책의 무능과 직무유기를 드러낸 자기부정의 거짓말 회견”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한 국민을 무시한 상명하복의 군사행정을 보여 준 국민 훈육ㆍ훈시였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에 또 하나의 오점을 남긴 오늘을 역사는 어떻게 기록할까요?”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렇게 선언하고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이제 민생에 집중? 그들의 민생은 어디에 있고, 과연 무엇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박지원의원이3일페이스북에올린글
▲박지원의원이3일페이스북에올린글


앞서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의 담화 직후 박지원 의원은 SNS(트위터, 페이스북)에 “황 총리 담화에서 고교 2,300개 학교 중 99.9% 편향교과서로 교육했고, 교학사 교과서만 홍보하네요”라고 지적하며 “그럼 (황교안 총리는) 법무장관 때 뭘 했고, 총리가 교학사 광고 모델이나요?”라고 비판했다.

▲박지원의원이3일페이스북에올린글
▲박지원의원이3일페이스북에올린글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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