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작가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성남시장과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교 평가한 작품을 올렸다. 제목은 ‘체험 극과 극’으로 불렀다.
사진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어린이를 목마 태우고 환하게 웃으며 발걸음이 경쾌한 것을 표현했다. 반면 홍준표 경남지사는 오히려 어린이의 목마를 타며 어린이를 힘겹게 하는 모습을 묘사해 대조를 이뤘다.
이는 최근 무상급식(의무급식)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지사와 의무급식은 물론 무상교복 지원 등 행복한 성남시를 만들어 가며 ‘복지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하 작가는 이번 작품에 대해 “썩 괜찮은 정치인을 한 분 소개합니다. 누구처럼 시민들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분 같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입니다. 기억해주세요”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작품 사진 속 어린이에 대해 “꼬마 모델은 저의 조카 녀석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사진 작품은 인터넷매체에 보도되며 인터넷을 통해 전파를 타고 있다. 특히 트위터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편 이하 작가의 작품을 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이재명 잘한다. 홍준표는 뭐꼬?”라고 촌평했다.
사법시험 28회인 이재명(52) 성남시장은 인권변호사 출신이고, 사법시험 24회인 홍준표(62) 경남지사는 검사 출신으로 한나라당 대표를 역임했다. 두 사람 모두 법조인 출신이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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