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보통신장비, e-비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유도 수중무기 및 전자전 분야는 기업 가치 높이고
레이다‧지휘통제‧통신 분야는 경쟁 우위 실현에 역점
2003년 국내 방위산업계 최초 CMM 레벨 인증 획득

LG이노텍은 사명 변경 후 첨단기술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 전자정보 통신장비 및 e-비즈니스 등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후속 작업으로 국내고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방위사업부문과 무선통신, 디지털 미디어 부품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해 글로벌 플레이어의 지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 아날로그 영상음향기기용 부품과 통신용 계측기는 수익성 확보와 함께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화대 전략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방위사업부문에서는 축적된 고주파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업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나간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첨단 전자정보통신 분야 체계종합 및 네트워크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국내 최고 R&D 역량을 갖춘 연구 인력을 2003년까지 20% 이상 확충하고 해외 선진기업과도 전략적으로 기술 제휴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사명 변경에 앞서 당시 LG이노텍이 속해있던 IG그룹 전자CU는 새 비전인 ‘Digital LG’를 선포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기변동에 따른 실적부진 상태는 쉽게 개선되지 않았다. 환율 인상과 경기 침체, 판가 인하 압력 등 대내외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됐다. 게다가 대형 첨단 무기체계 직도입이 늘고 국방정책 변화 속에서 업체 간 치열한 수주경쟁이 가속화돼 경영상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됐다.
방위산업 시장은 특성상 전략무기와 전술무기 중심의 마케팅이 혼합돼 있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차별적 역량’ 및 ‘규모의 경제’ 확보가 필요하다.
LG이노텍은 이런 방위산업의 특징을 깊이 인식하고 유도 수중무기 분야와 전자전 분야 최고 기술력을 토대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한편, 레이더,지휘통제, 통신 분야에서 내부 역량을 강화해 경쟁 우위를 실현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LG이노텍은 2002년 2월 어려운 대내의 경제여건 속에서도 국방부로부터 우수 방위산업체로 선정돼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1월에는 구미공장에서 진행한 ‘천마 지령수신기’ 등 4개 과제가 ‘우수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돼 최고 등급의 연구 개발 장려금을 받기도 했다.
한편, 2003년 4월에는 국내 방위산업계 최초로 CMM 레벨 인증을 획득했다. CMM 레벨 인증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업무 진행을 했는 지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 인증 획득으로 LG이노텍은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구축에 대한 국제적인 공인과 함께 대외적으로 기업 인지도를 높이는 기반을 만들었다.
<자료: 나라지키기 40년 LIG넥스원>
<용어 설명>
O CMM(Capability Maturity Model)
미국의 카네기 멜론대학의 SEI(Software Engineering Institute)가 미국 국방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조직의 프로세스 개선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모델. 2006년부터 CMMI(Capabilicy Maturity Model Integration)로 통합 인증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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