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드8·폴드8 울트라·플립8 공개 전망
노태문 사장, AI 개인화 경험 강조
애플 폴더블도 출시 앞둬...폼팩터·AI 경쟁
![갤럭시 언팩 2026 초대장 [사진=삼성전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101709180829200ecbf9426b21123419862.jpg&nmt=23)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6' 초대장을 공개하고 한국시간 기준 오는 22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언팩의 주제는 '새로운 형태가 펼쳐진다'로 기존 폴드·플립 중심이던 폴더블 라인업을 재편하고 새로운 폼팩터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8 등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개된 영상에는 세로로 긴 티켓 상단을 절취해 가로 폭이 넓어지는 모습이 담겨 기존보다 넓은 화면비를 적용한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를 암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새로운 폴드8은 접었을 때 일반 바(Bar)형 스마트폰에 가까운 사용성을 제공하고 펼쳤을 때는 멀티태스킹과 콘텐츠 소비에 적합한 대화면 경험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위 모델인 폴드8 울트라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고화소 카메라 등 갤럭시 S 울트라급 사양을 일부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삼성전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101717080893500ecbf9426b21123419862.jpg&nmt=23)
최근 삼성전자는 기존 폴드·플립 중심이던 폴더블 라인업을 재편하겠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길쭉한 초콜릿을 부러뜨리거나 스티커 사진을 찢는 장면을 활용해 기존과 다른 화면 비율을 암시했으며 AI 시대에 맞춰 기존 폼팩터의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선택지를 추가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업계에서는 티저 영상에 담긴 세로가 짧아지고 가로가 넓어지는 형태가 새로운 화면비를 적용한 폴더블 제품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존 폴드의 좁은 외부 화면을 개선해 일반 바형 스마트폰에 가까운 사용성을 구현하고 폴드·플립 중심이던 라인업을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맞춘 형태로 확대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하드웨어뿐 아니라 AI 경험도 전면에 내세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삼성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가장 중요한 AI는 가장 똑똑한 AI가 아니라 나를 가장 잘 아는 AI"라며 개인화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사장은 "AI가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은 매일 사용하는 기기와의 접점에서 시작된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워치, TV 등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서 축적되는 사용자의 맥락을 기반으로 더 개인적이고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관리와 일상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언팩이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폴더블 경쟁력을 가늠할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군을 표준형과 울트라로 세분화하고 새로운 폼팩터까지 추가해 프리미엄 시장 수요를 폭넓게 공략하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에서 126조474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114조4249억원) 대비 10.5% 성장했다. 이번 AI를 접목한 사용자 경험과 폴더블 라인업 확대가 중국 업체들의 추격과 하반기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 후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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