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걷는 듯 환상의 우주 체험에 관광객 발길

'빛의 우주정원'은 길을 따라 빛으로 물든 나무와 꽃들 사이에는 작은 별처럼 촘촘한 조명이 반짝이며, 천장에 반사되는 불빛은 마치 은하수를 따라 걷는 듯한 신비로운 감각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은은하게 흐르는 배경음악까지 어우러져 한층 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관 중앙의 폭포에서는 물줄기를 타고 흐르는 빛과 함께 강렬한 레이저 라이트가 공간을 가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레이저는 은은한 조명과 대비를 이루며 빅뱅처럼 퍼지는 빛의 궤적을 연출해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자연생태관 전시는 단순히 불빛을 더한 전시를 넘어, 빛과 음악, 그리고 동선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로 흐르는 몰입형 우주 체험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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