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TTA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 통과…고객 관심도↑

한시은 기자

2025-09-19 12:33:30

최근 3개월간 정보량 16만2036건으로 직전동기 15만8725건 대비 3311건 증가

ⓒ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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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카카오뱅크가 안면 인식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안면 인식 기술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TTA는 ICT 표준 제정, 보급 및 시험 인증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가 공인기관이자 ICT 전문 시험인증기관이다. TTA는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보안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증하는 적합성 평가를 수행한다.

카카오뱅크의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안면 인식 기술은 인식 정확도와 위변조 탐지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평가를 통과했다. 금융사뿐만 아니라 지난 7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개시한 민간 개방 기업 중에서도 자체 기술로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실물 신분증 없이도 병원, 은행, 관공서, 편의점 등에서 신분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발급된 모바일 신분증은 온·오프라인 상황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상단 지갑 옆의 모바일 신분증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단말기 제약 없이 모바일 신분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삼성월렛 지원 단말) 및 iOS 운영체제(OS)를 모두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TTA 평가를 통과한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적합성 평가 통과는 카카오뱅크가 자체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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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3개월간 카카오뱅크 관련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직전 3개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90일(2025.06.19~09.19) 기간 카카오뱅크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16만2036건의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관련 포스팅 수는 직전 3개월(2025.03.18~06.18) 15만8725건에 비해 3311건 2.09%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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