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정보량 328건으로 직전동기 253건 대비 75건 증가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부터 수령까지 가능한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발급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음성 OTP'는 비밀번호가 화면에 표시되지 않고 이어폰을 통해 음성으로 안내돼 노출 위험이 낮으며, 사용법이 단순하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앱에서 편리하게 신청하고 우체국 택배를 통해 '음성 OTP'를 받아볼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고객이 직접 영업점을 찾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
발급 절차는 한층 간편해졌다.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screen reader, 화면에 나타난 내용 등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를 사용해 카카오뱅크 앱 내 '휴대형 OTP' 화면에 접속하면, '음성 OTP 발급하기' 메뉴가 가장 상단에 위치하도록 구성했다.
단말기는 신청 후 3~5영업일 내 우체국 택배로 배송되며 발급·재발급 수수료 및 배송비는 전액 무료다. 앱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신분증과 장애인등록증 또는 장애인증명서를 소지해 카카오뱅크 여의도 대면센터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도 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90일(2025.06.16~09.16) 기간 '카카오뱅크 + 취약계층, 장애인' 등의 키워드로 조사한 결과 총 328건의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취약계층 관련 포스팅 수는 직전 3개월(2025.03.15~06.15)의 253건에 비해 75건 29.64%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취약계층 지원 활동 및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고객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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