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서울 강남에 맛집 품은 이색 전시장 개장

성상영 기자

2025-09-04 16:22:25

2028년까지 전국 모든 전시장 새 단장

르노코리아 강남전시장에 입점한 '베리키친 강남' 내부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강남전시장에 입점한 '베리키친 강남' 내부 ⓒ르노코리아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르노코리아가 식사와 차량 관람, 구매 상담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이색 전시장을 서울 강남에 선보였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있는 강남전시장을 새 단장해 공식 개장했다. 르노코리아 강남전시장은 내부에 식당을 갖춰 방문객이 식음료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차량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 세계 르노 전시장 중 딜러사 운영점에서 이 같은 공간을 도입한 사례는 르노코리아 강남전시장이 최초다.

강남전시장에는 퓨전 음식점 '베리키친 강남'이 입점했다. 낮에는 샌드위치, 샐러드 같은 가벼운 먹거리를, 저녁에는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시장 외관에는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파사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되며 인공지능(AI)을 통한 차량 상담과 맞춤 견적 산출이 가능하다. 고객 위치 기반 찾아가는 시승 예약 서비스도 차별화된 지점이다.

르노코리아는 강남전시장 이외에도 전국 170여 개 모든 전시장을 대상으로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내·외부에 새로운 전시장 콘셉트인 '뉴알(NewR)'을 적용하는 한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rnlt' 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 전시장에선 상담, 시승, 계약, 출고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의류, 패션 액세서리, 자동차 모형 등 프랑스 감성을 담은 '디 오리지널' 굿즈를 판매한다.
르노코리아는 직영 거점과 법인 딜러사를 중심으로 차량 구매부터 사후 관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2S(세일즈+서비스)' 전시장도 늘려 갈 계획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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