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정기연주회의 프로그램으로는 노르웨이 국민주의 음악의 대가로 손꼽히는 작곡가 ‘그리그(1843~1907년)’의 모음곡 '페르귄트 제1번 작품번호 46번'과 함께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1732~1809년)’의 '첼로 협주곡 다장조 작품번호 1번' 및 가곡의 왕 ‘슈베르트(1797~1828년)’의 '교향곡 제3번 라장조 작품번호 200번'을 선보인다.
이 날 선보일 곡 ‘페르귄트’는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쓴 희곡 ‘페르귄트’를 바탕으로 작곡가 그리그에게 극 부수음악으로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하며 작곡된 곡이다.
또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은 그가 남긴 두 편의 첼로 협주곡 중 하나로 ‘하이든’이 30대에 작곡한 생애 첫 첼로 협주곡이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0년간 사장되어 있다가 1961년 필사 악보가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3번'은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815년 여름에 작곡된 작품이다. ‘슈베르트’의 생애 활동 기간에 걸쳐 소나타 형식의 악장에서 제1주제와 제2주제 사이의 날카로운 전환을 이루기를 좋아했으며, 이러한 작품이 바로 슈베르트의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첼리스트 김호정 교수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와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 후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 협연 및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특별연주회 운영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에 맞춰 운영되며, 객석 간 거리두기를 통해 간격을 충분히 두고 연주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전화로 하면 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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