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공공부문의 거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특정 지역의 문제점이나 국민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파악하여 국민 생활에 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공공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공공 빅데이터 분석사업의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한 것으로, 정부3.0 국정과제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지향적 행정구현’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매년 파급력이 큰 신규 과제를 선정하여 분석·추진하고 있다.
2014년에는 산불위험 예측, 의약품 부작용 분석, 교통개선 효율화, CCTV 사각지대 분석 등의 과제를 수행했으며, 지난해에는 공동주택 관리비 부조리 분석, 근로감독 선정 과학화, 지역관광 활성화 등 국민 체감형 과제를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모든 서비스의 최접점인 국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어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하여 과학적인 행정의 수혜자가 국민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제안한 빅데이터 과제의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6명(팀)에게 공모전 우승상금과 포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내용은 오늘부터 SNS(유튜브 등), 행정자치부, 민원24 등 공공기관 배너를 통해 국민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공공 빅데이터 아이디어’ 기획안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 기획안이 발굴되면 이를 실제 정부3.0 공공 빅데이터 분석사업으로 진행하여 국민 맞춤형 정책을 개발함으로써, 국민 참여형 정책 확산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 기획안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이자 서비스로 주목되고 있는 빅데이터 산업의 활성화와 융합신산업 창출을 위해 2016년도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 총 70억원 규모의 빅데이터 사업을 공모한다. 특히, 올해에는 빅데이터 대형 수요창출을 위해 산업확산 유형을 신설하였으며 금융, 제조, 유통·물류, 의료·건강, 통신·미디어, 안전 등 주요업종에 대해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도시범 유형에서는 인공지능, 딥러닝 등 지능정보를 비롯한 빅데이터 신기술을 적용하여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우수 모델을 개발하거나, 이종 산업 데이터의 융합, 안전관리 등의 과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산업확산 유형에서는 산업 생태계내의 공급·수요기업과 연계하여 산업내 핵심 프로세스에 대한 사업을 수행하고, 동종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수행한 빅데이터 시범사업은 서울시의 심야버스 노선정책 수립, 상권분석, 제조공정 효율화 등 산업 활성화와 AI(조류인플루엔자) 사전예측 등 안전관리에 있어 큰 성과를 거두어 왔다.
지난해에는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에서 프로세스 혁신 모델과 융합신산업인 선박 MRO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한 바 있다. 미래부의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ICT 분야 기술혁신을 가속화해서 융합 신기술과 신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 창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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