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헌법에게 부끄러운 제헌절…헌정질서 다시 세우겠다”

김태영 기자

2015-07-17 16:53:32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변호사 출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7일 “오늘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67주년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부터 심각하게 유린되고 있다”며 “헌법에게 참 부끄러운 제헌절이다”라고 개탄했다.

▲문재인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입법부 위에 군림하고, 여당은 스스로 청와대의 거수기로 전락했다”며 “국가정보기관이 댓글공작으로 대선이 개입하더니, 이제는 스마트폰 불법해킹으로 국민의 일상을 감시하고, 민주주의로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 주권자인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다”라고 질타했다.

문 대표는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과 연이어 반국가적 범죄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단죄하지 못한다면, 민주주의 헌정질서도 무력화되고 민주공화국이라고 할 수 없다”며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잇따를 것이다. 오늘 제헌절을 맞아 무너진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국민과 함께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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