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5600억원 당진 LNG 탱크 공사 수주

성상영 기자

2025-08-25 15:34:32

2029년 12월 준공…총 7기 수주 성과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기지 조감도 ⓒ두산에너빌리티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기지 조감도 ⓒ두산에너빌리티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충남 당진시 2단계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탱크 3기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되는 해당 공사는 LNG 생산 기지 5~7호기에 들어가는 27만㎘급 LNG 저장 탱크를 지어 올리는 사업이다. 지난해 지붕 상량 공사를 마친 1단계 공사의 후속 프로젝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2021년 1단계(1~4호기) 시공사로 선정돼 돼 현재 내부 공사를 수행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단계 저장 탱크 3기 건설과 부속 설비 공급을 담당하게 됐다. 공사는 올해 9월 시작해 2029년 12월 마무리된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비즈니스그룹(BG)장은 "인천 기지와 평택 기지, 삼척 기지 등 국내 시장에서 다수 LNG 저장 탱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수주에 주효했다"며 "당진 1단계와 함께 2단계 사업도 성실히 수행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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