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채용 스타트업 ‘탤런트시커’, 엔슬파트너스 투자 유치…글로벌 HR 시장 공략 가속화

이병학 기자

2025-08-29 09:45:00

AI 채용 스타트업 ‘탤런트시커’, 엔슬파트너스 투자 유치…글로벌 HR 시장 공략 가속화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AI 기반 글로벌 채용 SaaS 스타트업 탤런트시커(대표 나우식)가 지난 6월 엔슬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엔슬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서울시립대-엔슬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집행됐다.

탤런트시커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기업이 채용 공고(JD)를 업로드하면 적합한 후보자를 자동으로 추천하고, 아웃리치 이메일과 후속 관리까지 AI가 대신 처리하는 ‘내 손안의 AI 헤드헌터’ 플랫폼이다. 이 과정에서 채용 속도는 크게 단축되고 후보자 응답률은 기존 대비 3배 이상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AI 기반 HR 에이전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채용 도구를 넘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커리어 조언과 후보자 추천을 받을 수 있는 통합 AI 전환(AX) 솔루션을 선보여 채용 과정 전체를 자동화하는 서비스로 진화하겠다는 것이다.

탤런트시커는 이미 3억 명 규모의 글로벌 인재 DB를 확보했으며, 싱가포르·인도·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의 확장을 준비 중이다.

나우식 대표는 “AI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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