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체인, 방산기업 스타넥스 주식 토큰화 성공…Uniswap서 거래 개시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RWA) 플랫폼 다다체인(DADAChain)이 국내 대표 방산기업 스타넥스의 주식을 성공적으로 토큰화하고, 3월 17일 첫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증권거래소(CSE)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투자 생태계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다다체인은 투자자 보호와 자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탁 업무를 국내 주요 증권사가 담당하고, 법무법인 세온이 자산 감사 서비스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토큰화된 자산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시스템 내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행된 토큰화 자산은 글로벌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Uniswap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기존 금융 시장의 제약 없이 보다 유연하게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다다체인은 향후 추가적인 DEX 및 중앙화 거래소(CEX)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원활한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다체인은 IPO 컨설팅 전문 기업 컬럼비아 캐피털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장 전략을 수립하고 규제 준수를 지원하는 한편, 다다체인에서 토큰화된 자산이 안정적으로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을 중심으로 국채, 부동산, 기업 주식 등 다양한 실물자산의 토큰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다다체인도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한국 및 해외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다체인 창립자 필립 홍(Phillip Hong)은 "스타넥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과 협력해 실물자산 토큰화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투자자 보호와 자산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탁 및 감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RWA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