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신주 2800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5-02 07:45:17

이에이트, 신주 2800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이에이트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6일 이에이트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8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에이트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9761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이에이트 상장주식 총수는 965만477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는 헬셀, 코세코, 제이씨현시스템 등 3개 업체와 'PIX4D' 솔루션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 말까지 총 3년이다. 매년 안정적인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PIX4D는 전 세계 220개국 7만7000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이미지 기반 디지털 데이터 후처리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드론, 항공, 스마트폰으로 획득한 이미지를 활용해 3D 초정밀 공간 정보를 구축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위성의 신호가 약해 측정이 까다로운 지역의 3D 매핑을 정확하게 구현하고 AI(인공지능)와 머신러닝을 통해 자동 안테나 감지 ▲도로 자동 표시 ▲물체 감지 ▲자동 지형 필터 등 사진을 활용한 자동 3D 매핑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PIX4D 매출을 위한 국내 마케팅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와 PIX4D의 핵심 솔루션이 결합된 신규 제품을 출시해 매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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