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텍, 신주 64.7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4-25 07:53:44

팸텍, 신주 64.7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팸텍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2일 팸텍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64만7584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팸텍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2463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팸텍의 상장주식 총수는 2949만202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그로쓰리서치는 23일 팸텍에 대해 콤팩트 카메라 모듈(CCM) 전방 시장 다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CCM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다"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증가, 차량용 CCM, 확장현실(XR) 기기 등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팸텍은 반도체 자동화 장비 매출 비중 확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라며 "불량분석 시료제조 장비(반도체 검사장비)는 여러 공정에 혼재돼 있던 공정을 한 장비에 통합시킨 장비로 양산용으로 재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팸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48억원, 152억원으로 전망하고 "부품 내재화와 마진율이 높은 장비군을 중심으로 판매해 영업이익률을 높이겠다"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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