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이엠티 주가는 종가보다 1.47% 내린 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엠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3464주이다.
최근 아이엠티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아이엠티와 관련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인공지능(AI)시대를 맞아 대장주로 주목받는 엔비디아의 HBM 공급망에 이름이 거론되는 기업은 대표적으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삼성전자이며, 실제로 납품을 진행하는 회사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HBM 공급망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은 '수율'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미국의 마이크론은 HBM3E 수율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BM 반도체 적층 공정에서 수율을 올리기 위한 두 가지 이슈는 △'적층되는 상하 반도체 Chip의 위치가 틀어지는 Misalignment 극복' △ '적층되는 상하 면 사이에 있는 Particle 제거'로 알려졌다.
아이엠티는 두번째 이슈를 통한 수율 향상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마이크론은 아이엠티의 C3100 장비에 적용된 CO2 건식세정 기술이 HBM 적층 공정 과정에서 이물세정에 적용할 수 있겠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이를 자사의 Spin Coater 장비에 당사의 MicroJet® 장비를 연결하여 1년간 세정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아이엠티의 CO2 세정장비의 세정 효과를 확인했다.
여기에 아이엠티는 SK하이닉스와도 HBM용 Burn-in 테스트 소켓 클리너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와 개발한 기술은 모두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들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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