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레이더시스템, 주가 급등…4D 이미징 레이더 양산 시점 근접

김준형 기자

2024-04-12 05:26:44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주가 급등…4D 이미징 레이더 양산 시점 근접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주가는 종가보다 1.49% 오른 1만2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217주이다.

NH투자증권은 7일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 차량용 4D 이미징 레이더 양산 시점이 근접해지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레이더 적용처를 확대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더 제조 기업이다. 비균일 배열 안테나 설계부터 실시간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인공지능 기반의 사물인식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4D 이미징 레이더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최근 차량에 적용되는 4D 이미징 레이더 'RETINA-4F'를 개발했다.

기존 레이더의 경우 높이 정보 확인이 불가능한 반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제품은 높이를 인식해 악천후에도 보행자, 차량, 이륜차 등의 객체 인식과 300m 거리에 있는 차량 감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4D 이미징 레이더 양산 시점이 근접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 GM과 저전력 구현이 가능한 4D 이미징 레이더 센서 개발 계약을 진행해 2024년 상반기 개발 완료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량당 레이더 탑재 개수는 3개로 개당 단가 17~18만원 선에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두 고객사의 연간 차량 생산량 10%에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제품이 적용된다고 가정할 경우, 창출 가능한 매출 규모는 6630억원 수준"이라며 "향후 제품 단가 인하·이원화 가능성을 고려해도 높은 매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레이더 적용처 드론, 가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작년 아마존 프라임 에어로부터 배송용 드론 레이더 개발과 초기 납품·양산 가능성까지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LG전자는 최상위 에어컨 모델에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센서를 적용했다. 보급형 모델 확장 적용과 TV, 냉장고 등으로 적용처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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