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 신주 3.7만주 추가 상장…BW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4-03 07:21:32

케이엔에스, 신주 3.7만주 추가 상장…BW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케이엔에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9일 케이엔에스는 국내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만75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케이엔에스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2만30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케이엔에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433민7278주로 늘어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사채권자에게 사채 발행 이후에 기채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이다.

따라서 사채권자는 보통사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이자를 받으면서 만기에 사채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에게 부여된 신주인수권을 가지고 주식시가가 발행가액보다 높은 경우 회사측에 신주의 발행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케이엔에스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SDI가 원통형 46파이(지름 46㎜) 배터리를 내년 초 양산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관련주로 부각되면서다.

케이엔에스도 대표적인 기업이며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1차 벤더사에 원통형 2차전지에 사용되는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설비 등을 납품하고 있다.

현재 1차 벤더사 중 75%(업체 수 기준)가 케이엔에스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케이엔에스는 4680 배터리와 관련해서 음극과 양극비전검사기, 파단압 측정기 등을 개발 완료·납품했고 현재는 4680 캔에 리벳팅(Riveting)하는 장비를 양산하고 있어, 46파이 관련주로도 꼽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