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프앤가이드 주가는 종가보다 1.86% 오른 7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프앤가이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1158주이다.
이는 에프앤가이드의 최대주주가 화천기공으로 변경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에프앤가이드는 최대주주가 권형석 외 21인에서 화천기공 외 13인으로 변경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변경전 최대주주 소유비율은 51.57%이며 변경후는 37.40%이다.
과거 조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화천기계와의 연관성을 부인한 바 있다.
당시 조 대표는 "저와 제 가족은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라며 "주식 투자자들은 유념하십시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화천기계의 대주주들이 보유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권영열 화천기계 명예회장을 필두로 동생 권영두 전 화천기공 대표, 둘째 동생 권영호 서암기계공업 대표가 화천기계 지분을 100% 매각했다.
권 명예회장이 가장 많은 50만8540주(2.31%)를 팔았고, 권영두 전 대표와 권영호 대표는 각각 31만3690주, 5만4130주를 처분했다. 3.98%다. 이를 통해 71억2800만원을 현금화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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