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스틸텍, 주가 급등…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들썩'

김준형 기자

2024-03-15 04:31:15

에스와이스틸텍, 주가 급등…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와이스틸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와이스틸텍 주가는 종가보다 6.22% 오른 3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와이스틸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8248주이다.

이는 SG가 우크라이나 도로복구에 10년간 4조원 규모에 달하는 아스콘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로 복구에 에스지이(SG)가 만든 친환경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이 깔린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G는 아스콘 생산을 위해 우크라이나 철강회사로부터 제철 공정 중 발생하는 철 찌꺼기인 슬래그를 무상 공급받기로 했다.

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남부 미콜라이우를 비롯해 현지 아스콘 공장 3~4곳을 인수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에코스틸아스콘(제강슬래그아스콘)을 만들어 도로 포장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남부 미콜라이우를 비롯해 현지 아스콘 공장 3~4곳을 인수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에코스틸아스콘(제강슬래그아스콘)을 만들어 도로 포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 소식에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건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에스와이는 코오롱글로벌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업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을 위한 현지 기후 및 용도에 최적화된 OSC(Off Site Construction·탈현장 건축) 건축공사용 내·외장패널 기술개발 및 제조 등을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우크라이나 기후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패널 활용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보통 건축 공사용 샌드위치 패널은 강판과 강판 사이에 단열재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를 코오롱글로벌 자회사인 엑시아머티리얼스의 고분자복합소재 쉬트판으로 대체해 현지 기후에 최적화한다는 전략이다.

2015년 설립된 에스와이스틸텍은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축물의 바닥 슬래브 구성 시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금속조립구조제다.

에스와이는 에스와이스틸텍의 최대주주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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