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 신주 42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1-19 05:56:49

케이엔에스, 신주 42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케이엔에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6일 케이엔에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41만6221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케이엔에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만874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케이엔에스의 상장주식총수는 429만9778주로 늘어나게 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케이엔에스는 2022년 12월29일 신영 HT 제4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대상으로 78억원 규모의 1회차 CB를 발행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은 각각 0%와 5%다. 1회차 CB의 전환청구 기간은 지난해 12월29일부터 2026년 12월27일까지였다.

주식전환이 늦어졌던 것은 보호예수가 걸렸기 때문이다. 이번 주식 전환은 케이엔에스가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한 상태에서 보호예수까지 풀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케이엔에스는 작년 12월6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케이엔에스는 이차전지 CID(Current Interrupt Device) 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으로 2006년 4월에 설립됐다.

설립 초기에는 LCD 백라이트 자동화 장비 등 자동화 장비 설계 및 제조 사업을 영위했다. 2010년 스마트폰용 이차전지를 시작으로 2015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장비를 개발에 성공하면서 성장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64억676만8000원, 영업이익 46억4331만원을 기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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