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간외 매매에서 샘표 주가는 종가보다 1.58% 내린 6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샘표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3217주이다.
일본이 전날을 시작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25일 정규매매에서 육계, 소금 등 관련 테마주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수산물 관련주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니커(027740)는 전 거래일 대비 12.25% 오른 1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샘표식품(248170)은 29.85% 오르면서 상한가에 올랐다. 교촌에프엔앤비는 3.74% 오름세를 보였고, 마니커에프앤지(195500)와 하림(136480)은 각각 9.35%, 5.02%로 장을 마쳤다.
이뿐만 아니라 소금 관련주 또한 강세를 나타냈다. 인산가(277410)는 전 거래일 대비 10.10% 오른 3325원에 장을 마쳤고, 대상홀딩스(084690)도 16.52% 올랐다.
반면, 수산물 관련주에는 투심이 위축하면서 줄줄이 하락했다. CJ씨푸드(011150)는 전 거래일 대비 2.85% 하락했고, 사조씨푸드(014710)와 동원수산(030720)도 각각 4.59%, 6.51%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한성기업 역시 이날 주가가 8.76% 하락한 6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전력은 방류 개시일인 24일 약 190톤을 방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시간당 19톤씩 바다로 방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톤을 바다로 보낼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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