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대 핵심전략산업을 3D 홀로그램으로 소개

박경호 기자

2023-08-16 17:23:20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과 3D 홀로그램을 접목하여 개발된 디지털 휴먼 제로가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스윌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과 3D 홀로그램을 접목하여 개발된 디지털 휴먼 제로가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스윌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과 실시간 3D 홀로그램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코스윌(대표 이상준)과 씨앤에이아이(대표 김보형)가 공동으로 개발한 디지털 휴먼 ‘제로’가 이번 대전 0시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대전 0시 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미래존에서는 디지털 휴먼 제로가 3D 홀로그램으로 등장하여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을 소개하고 있다. 우주항공,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등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의 주요 내용을 약 15분간 3D 홀로그램 영상을 활용하여 알기 쉽게 전달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가로 15m, 높이 10m 크기의 초대형 홀로그램 쇼가 펼쳐지는 제로타워에서는 2040년 미래도시 대전에서 축제장으로 불시착한 디지털 휴먼 제로의 홀로그램 공연이 매일 밤 펼쳐졌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안무가 3D 홀로그램 영상에 더해져 행사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5일에는 행사장을 찾은 대전 우송정보대 학생들이 제로 댄스에 맞춰 다함께 춤을 추고 흩어지는 이색 플래시몹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제로타워 한편에서는 관람객들이 가상의 아바타로 등장하여 제로 댄스를 따라추는 이벤트가 펼쳐지기도 했다.

디지털 휴먼 제로를 개발한 ㈜코스윌 이상준 대표는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축제에 생성형 AI(인공지능), 홀로그램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되어 개발된 디지털 휴먼을 선보이게 된 것이 뜻깊은 시도였다”고 말하면서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대전 시민들이 디지털 휴먼 제로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여행 테마로 열린 2023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대전 중앙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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