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번, 크리에이터 10명과 전속 계약 완료...버추얼 MCN 사업 본격 추진

박경호 기자

2023-07-31 16:20:00

두리번, 크리에이터 10명과 전속 계약 완료...버추얼 MCN 사업 본격 추진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버추얼 유튜버 MCN 서비스를 하고 있는 두리번은 최근 지식 정보 콘텐츠 중심의 버추얼 유튜버 10명과 전속 계약 체결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전속 계약한 10명의 버추얼 유튜버는 지식 정보 중심의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며 6만부터 100만 구독자까지 이미 MCN 업계에서 인증된 유튜버라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이들은 두리번에서 제공하는 ‘아이튜버’ 소프트웨어로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며 자신만의 캐릭터로 구독자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 정보 채널의 특성상 콘텐츠의 신뢰감이 높고, 주력 주제별로 특화된 광고 유치가 가능한 것이 두리번 MCN 사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들의 합산 콘텐츠 조회 수가 연 5억뷰 수준으로 매우 높아 광고주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두리번은 이전에도 3D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아이튜버'를 선보인 후 교육, 관공서 등 여러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전속 계약이 완료된 버추얼 유튜버들과의 협업을 통해, 버추얼 크리에이터 MCN 사업분야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리번, 크리에이터 10명과 전속 계약 완료...버추얼 MCN 사업 본격 추진

최근 애니메이션 버추얼 유튜버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두리번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미 인지도가 충분히 쌓여있는 지식 정보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버추얼 유튜버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는 점이다

이들 지식 정보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은 예전부터 얼굴 노출 없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활동해오면서도, 자신의 채널에 브랜드를 갖추기 위해 고민해왔다.

그러던 중 두리번의 '아이튜버' 소프트웨어를 알게 되어, 3D 캐릭터를 활용하여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자신만의 캐릭터로 채널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제 얼굴 노출 없이도 자신의 캐릭터를 통해 구독자들과 더욱 강한 연결을 형성할 수 있게 된 이들은, 브랜드성을 확립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강조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이미 인지도가 높은 지식 정보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버추얼 유튜버로서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는 것은 크리에이터 시장의 다양성과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리번의 '아이튜버' 소프트웨어를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구축하며, 브랜드성을 강화하여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

두리번의 대표는 "새롭게 버추얼 캐릭터를 키우는 것은 오랜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라며 "포화된 크리에이터 시장의 수익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버추얼 유튜버의 영역 확대는 시장 흐름에 맞춰 다양한 수익 창출의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어 소속 크리에이터와 회사 모두에게 윈윈인 전략"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굿즈 제작, 이벤트 등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다각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진행하였고, 본격적인 광고 유치를 위한 별도의 영업 조직을 운영하여 '버튜버' 활동에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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