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인구 소멸 위기 지역 판로 개척해 경제 성장·고용 창출 한번에"

최효경 기자

2023-05-26 12:39:34

사진=쿠팡 제공
사진=쿠팡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쿠팡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고용을 늘린 여러 농가와 어가의 성공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쿠팡은 입점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청년인구 유출, 저출산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가 성장해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측 설명에 따르면 충북 영동에서 청과를 생산·유통하는 정민자 아주마 대표(61)는 온라인 시장 진출 첫 해 매출 3억원에서 쿠팡 입점 후 12억원으로 1년 사이 매출이 4배 성장했다. 매출이 크게 늘자 정 대표는 마케팅을 비롯해 온라인 판매를 담당할 일손이 필요해졌고, 이에 서울에서 마케터로 일하던 30대 청년과 20~40대 직원 3명을 채용했다.또한 그사이 직접 생산뿐 아니라 영동 일대 지역 농가의 과일을 매입해 유통하기 시작하면서 거래 농가도 3곳에서 30곳으로 늘었다.

영주에서 벌꿀을 판매하는 윤준하 한울벌꿀 대표(49)는 창업 당시 월 매출이 10만원도 채 되지 않았지만, 쿠팡 입점 이후 3개월 간 월 매출 평균 1,000만원을 돌파하며 새 공장을 지을 정도로 사업이 커졌다. 2년 사이 한울과 협업하는 농가도 5곳으로 늘었고, 처음으로 직원도 생겼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소상공인들이 쿠팡 입점 후 새로운 기회를 얻는 한편, 일자리가 늘어 지역의 고용 효과까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과 협업하는 지역은 청년들이 북적이는 활기찬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에 든든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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