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로봇기반 '3D 프린팅' 활용 친환경 건설공법 현장 도입

김수아 기자

2023-03-20 14:18:06

반도건설 ‘서대구 반도유보라’ 현장에서 진행된 ‘3D 프린팅’ 시공 사진
반도건설 ‘서대구 반도유보라’ 현장에서 진행된 ‘3D 프린팅’ 시공 사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반도건설이 국내 최초로 로봇기반 ‘3D 프린터’를 활용한 현장 시공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 9일,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동에 위치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아파트 건설현장에 조형 벽체구조물 시공을 위해 로봇기반 3D 프린터를 투입했다.

반도건설측 설명에 따르면 건축 3D 프린팅 기술은 스마트건설 핵심기술 중 하나로 기존 건설 방식 대비 20% 이상 저렴한 비용과 30% 이상의 공기 단축 등 건설현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건설현장의 인력난과 고령화 문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고, 각종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으며 거푸집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건축 폐기물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반도건설은 이번에 시공한 조형 벽체구조물 뿐만 아니라 화단, 벤치, 재활용처리장 등 아파트 단지 내 다양한 요소들에 3D프린팅 기법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세계 수준의 스마트 건설 기법을 표준화하여 ESG경영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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