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14.31% 인상

김궁 기자

2023-01-25 16:03:34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노선을 운행하는 나주 시내버스 (사진제공 =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노선을 운행하는 나주 시내버스 (사진제공 = 나주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207월 전라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심의·의결한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조정에 따라 이뤄져 2월 1일부터 나주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위원회 의결에 따라 여수·광양·순천·목포 등 도내 타 지자체에서는 20208월부터 요금을 인상했으나 나주시는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버스 요금 인상을 잠정 연기해왔다.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률은 14.31%로 일반(성인)1350원에서 1500, 청소년(·고교생)1000원에서 1200, 어린이(초등학생)65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적용된다.

영암, 함평 등 시외 노선과 광주행 광역노선(999·160)은 별도 구간제 운임을 적용해 인상된다.

나주-광주행 999번 버스 요금은 현재 4개 구간(남평·산포·혁신도시·영산포)으로 구분, 적용하던 요금을 산포’, ‘영산포’ 2개 구간으로 단순화시켜 기존 요금 대비 200~350원이 인상된다.

160번 버스도 현재 4개 구간(노안·동신대·나주·영산포)에서 동신대’, ‘영산포’ 2개 구간으로 줄여 기존 요금 보다 200~400원이 오른다.

또한 나주 원도심을 운행하는 목사고을 순환버스와 빛가람동 순환 버스는 일반(성인)700원에서 1000, 청소년(·고교생)500원에서 700, 어린이(초등학생)3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변경된 시내버스 요금은 시청 누리집(팝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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