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서울 아파트 자산 가치 가장 높다" 평가…연말 분양아파트 관심끌까

김수아 기자

2022-12-01 10:48:04

한국은행이 높게 평가한 서울 아파트 '자산 가치' / 이미지 제공 = 더피알
한국은행이 높게 평가한 서울 아파트 '자산 가치' / 이미지 제공 = 더피알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 발표한 ‘자산으로서 우리나라 주택의 특징 및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주택의 자산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고, 특히 서울 아파트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은행은 국내 주택이 주식, 예금 등 타 자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위험(변동성)은 낮고, 가격 상승률은 높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지방보다 서울의 주택이, 유형별로는 단독주택보다 아파트 자산 가치가 높게 나타났다.

가치가 높은 이유로는 우수한 환금성과 가구수 대비 주택 비중이 낮은 희소성 때문이다.한국은행은 또 정부의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상향조정이 서울 아파트 가치를 크게 높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말 서울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먼저 GS건설이 성북구 장위뉴타운에 선보이는 ‘장위자이 레이언트’는 총 2,840가구 대규모 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전 타입 분양가가 12억원 이하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최근 정부가 대출 허용 분양가 범위를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 전 타입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졌다. 이자 후불제까지 제공돼 전용면적 84㎡ 기준 계약금 10%인 약 1억원만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자금 부담이 없다.

강동구에 공급되는 둔촌주공재건축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도 분양된다. 시공은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맡았으며 총 1만2,032가구 중 전용 29~84㎡ 4,7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59㎡는 10억원 초반대에 형성돼 있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20%, 중도금 60%, 잔금 20% 일정이다.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중랑구에 선보이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도 분양을 시작했다. 총 105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50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 역시 전 타입 12억원 이하로 형성돼 있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강서구 ‘화곡 더리브 스카이’, 강동구 ‘더샵 파크솔레이유’ 등도 현재 분양 중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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