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첫 투자 온마인드, 하나은행 20억원 투자 유치

최효경 기자

2022-11-21 10:28:27

온마인드가 제작한 3D 버추얼 휴먼 ‘나수아’ 이미지 / 사진 제공 = SK스퀘어
온마인드가 제작한 3D 버추얼 휴먼 ‘나수아’ 이미지 / 사진 제공 = SK스퀘어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스퀘어(대표 부회장 박정호)는 지난해 11월 회사 출범 후 최초로 투자한 3D 버추얼 휴먼 제작회사 온마인드(대표 김형일)가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으로부터 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투자로 온마인드의 지분(신주 발행) 6.25%를 확보했으며 온마인드가 하나은행으로부터 인정 받은 기업가치는 300억원이다.

이번 하나은행의 합류로 온마인드의 버추얼 휴먼 협업 생태계가 기존 SK스퀘어 ∙ SK텔레콤의 ‘ICT’, 넵튠의 ‘게임’에 이어 하나은행의 ‘금융’까지 대폭 확대됐으며 하나은행도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AI 뱅커, 라이브커머스 모델, 은행 지점 내 키오스크 디지털안내원 등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에서 버추얼 휴먼을 활용할 계획이다.

온마인드는 확보한 재원으로 버추얼 휴먼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우수 개발자 인력을 대대적으로 채용하고, 기업(B2B)이나 개인(B2C)이 손쉽게 버추얼 휴먼을 제작하고 운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플랫폼’ 사업도 구축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온마인드의 가상인간이 모델 모션 캡처나 성우 없이 스스로 움직이고 대화할 수 있는 ‘AI 버추얼 휴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SK ICT Family社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