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피스트 만지, 김지만 디자이너 개인전 'SIX FINGER COMPLEX'…"전 기간 무료 관람"

한시은 기자

2022-11-10 10:54:43

김지만 디자이너의 작품 / 사진 제공 : 만지
김지만 디자이너의 작품 / 사진 제공 : 만지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그라피스트 만지(GRAPHISTE MAN.G)는 김지만 디자이너가 패션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아트웍으로 표현한 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김지만 디자이너의 이번 전시회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콘트라스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디자이너 김지만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Six Finger Complex (여섯 번째 손가락 콤플렉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김지만 디자이너는 사람들 모두 하나쯤 갖고 있는 콤플렉스를 디자이너도 갖고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예술적인 감각을 더해 실제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과 스프레이로 그리고, 실제 옷에 적용되던 자수를 넣어 입체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김지만 디자이너는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패션시장은 침체 되어있어 그동안 계속 힘들어했다”며 “고통에 대한 치유의 목적으로 그림을 그리게 돼 어렸을 때부터 겪었던 콤플렉스로 인한 고통과 그것을 극복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컨셉에 대하여 “깊은 고통도 회복작용을 하며 더 단단하게 굳어지듯이, 지금의 고통도 어느새 자연스레 또다른 재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여섯 번째 손가락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이태원 사고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관련된 모든 행사는 취소하고, 전 기간 무료 관람으로 진행하며, 참여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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