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 주배관 수소 혼입·전용화 추진

최효경 기자

2022-08-30 10:47:23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천연가스 인프라를 활용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수소에너지 전환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조기 달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5월 고압 천연가스 주배관망의 수소 혼입 및 전용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해외 전문 인증기관인 DNV社(노르웨이 선급협회)와 ‘천연가스 주배관 수소 혼입 컨설팅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소 혼입은 도시가스 배관에 수소를 섞어 공급하는 것으로, 수소를 혼입하는 만큼 도시가스 사용량이 줄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으나 배관 재질 특성, 주변 설비 수용성, 연소기기 안정성 등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DNV와 함께 수소 혼입 농도별(20%, 50%, 100%) 배관 설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설비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오는 2025년까지 수소 20% 혼입실증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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