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아코르와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 상용화 MOU 맞손

최효경 기자

2022-08-04 11:59:32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오른쪽)와 가스 시먼스 아코르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가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PHA를 활용한 호텔용 용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오른쪽)와 가스 시먼스 아코르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가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PHA를 활용한 호텔용 용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이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와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 상용화 추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최은석 대표와 가스 시먼스(Garth Simmons) 아코르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PHA 활용한 호텔용 어매니티 개발 및 확대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우선 국내 24개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제공하는 각종 플라스틱 용품을 PHA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며 객실에 비치된 비품뿐 아니라 어매니티 용기를 PHA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코르는 오는 올해 말까지 1회용 플라스틱 물품을 퇴출하는 대신 가정∙토양∙해양 생분해 소재나 재활용 소재, 등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구체적인 지침을 공개했다.

CJ제일제당은 PHA 상용화 기업이며 고무와 비슷한 부드러운 물성을 지닌 비결정(非結晶)형 aPHA(amorphous PHA)를 대량생산중인 기업이다.

CJ제일제당과 아코르는 국내 호텔에서 우선적으로 PHA로 만든 용품을 적용하고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호텔로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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