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김 씨는 지난해 8월17일 오전 8시, 출근길에 탑승한 37번 시내버스 안에서 한 시민이 바닥에 쓰러지자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쓰러진 시민은 안구편위에 의식이 없었으며, 경동맥 촉지결과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 간호사는 즉시 다른 승객에게 119신고를 요청한 후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다.
김 간호사는 응급처치 약 30여 초 만에 의식을 회복한 환자를 안정시키고, 기저질환 등을 확인하며 전남대병원 응급실까지 부축해 의료진에게 인도했으며, 상황을 설명하고나서야 본인의 직장으로 향했다.
김 간호사는 “의료진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중환자실에서 근무한 경험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며 “주변 승객들이 환자에게 자리를 내주고, 119에 신고해주셔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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