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투자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제3회 IR 성황리 개최

벤처캐피탈, 대중견기업 및 기업지원기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파트너 등 참여

조동환 기자

2021-09-16 17:31:10

[사진=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사진=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데이터뉴스 경인취재본부 조동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석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제3회 빅웨이브 IR(투자유치 사업계획서 발표회)’가 지난 16일 온라인을 통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빅웨이브는 인천지역 유망기술 벤처창업기업의 육성과 인천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만든 투자유치 플랫폼 브랜드로,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9월 제3회차를 맞이했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벤처캐피탈, 대중견기업 및 기업지원기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글로벌파트너 등 벤처투자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 90여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운영실 장안나 실장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직접투자 기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간단히 소개하였고, 2부에서는 스마트시티 분야를 중심으로 선정한 기업 5개사(△에이치알엠, △씨브이티, △펜타글로벌, △엠오피, △제이치글로벌)의 IR(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이 진행됐다.

참여기업들은 사전에 진행된 기업진단, IR컨설팅, 피칭컨설팅 등을 통해 IR자료 리뉴얼과 발표스킬 역량을 강화해 다양한 분야의 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질의에 답했다.

에이치알엠(대표 안성찬)은 탄소절감, 녹색경영, ESG경영 등 친환경 경영운영 및 자원절약이 화두가 되는 시기에 스마트 물류시스템, 순환자원 트레이딩 및 리사이클링 기능을 활용한 자원순환 플랫폼 기업으로 자원의 생산, 이동,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여 투자자뿐만아니라 ESG경영을 고민하는 대중견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씨브이티(대표 이우균)는 고속 다중인식이 가능한 초경량 Edge-type 얼굴인식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일상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만들자는 미션 아래 임베디드 출입통제/카메라/칩 등의 제품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비접촉 솔루션을 선보여 투자자, 건설사 등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펜타게이트(대표 오정훈)은 AI기반 딥러닝 분석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조달청으로부터 영상감시분야 우수조달업체로 선정된 바가 있으며, 기존에 설치된 일반 IP카메라를 활용해 범죄의 신속한 해결과 교통상황 분석, 시민안전 등을 도모할 수 있는 영상분석 시스템의 제작 및 활용을 통한 첨단 미래도시 솔루션을 선보였다.

첨단 소재를 활용한 3D프린팅 기술을 갖춘 MOP(대표 최형일, 윤형인)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시드 투자기업으로, 소재응용기술을 활용한 2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 미세공정용 세라믹 소재 플랫폼 기술을 선보였다. 첨단 세라믹은 미래주력산업의 핵심 소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서울대학교 윤형인 교수를 공동대표로 영입하여 자체 소재 공정기술과 3D프린팅 공정 기술을 결합한 소재·부품·장비분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의 역량을 강화하였다.

제이치글로벌(대표 오주명)은 광촉매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시드 투자기업이며, 친환경 나노기술을 이용해 광촉매 소재 원천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 건설자재 등을 친환경소재로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제이치글로벌은 본 사업에서 광촉매 소재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속 다양한 적용방법 및 사례를 선보였으며, 소재 적용범위 확대를 위한 파트너 발굴 및 기술고도화를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금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 및 투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후속미팅을 주선하고 센터의 직접투자를 검토하며, 지속적으로 기업의 밸류업 및 스케일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진행된 1회, 2회 빅웨이브 IR에서는 회당 100여명 이상의 투자 관계자가 참석하였고, 기업별 평균 3회, 최대 10회 후속미팅이 이루어지며 최근까지도 지속적인 투자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빅웨이브 IR은 매 분기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인천지역 벤처창업 및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망기업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으로, 4회차 빅웨이브는 11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 관내 직접투자역량을 갖춘 유일한 공공기관으로 인천광역시의 투자 펀드인 인천혁신모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김석준 센터장은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기업 발굴 및 시드 투자와 더불어 인천혁신모펀드의 수행 기관으로서 역량있는 투자사와의 파트너쉽 및 출자사업을 통해 인천 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동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fit2f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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