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법원 판단 환영...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이뤄낼 것"

장순영 기자

2020-12-01 15:42:00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법원이 1일, KCGI측이 신청한 한진칼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기각하자 산업은행은 공식입장을 통해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하며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재도약을 대비한 금번 항공산업 구조 개편 방안 추진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CGI측에는 그간 주장해 온 소모적인 논쟁을 뒤로 하고 경영권 분쟁 프레임에서 벗어나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 그리고 항공업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하면서 "KCGI측도 한진칼의 주요주주로서 엄중한 위기 상황에 대하여 책임감을 갖고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제안을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16일 항공산업 구조 개편 방안 발표 이후 국민들의 다양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본 방안 추진 과정에 잘 반영해 통합 국적항공사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건전·윤리 경영 감시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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