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스타트업 자버,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 출시

장순영 기자

2020-03-27 09:54:56

이미지 제공 = 하나은행
이미지 제공 = 하나은행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하나은행은 인사서비스 스타트업 자버와의 업무 제휴를 통한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 오픈API를 활용해 자버에서 제공되는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는 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매월 발생하는 급여이체 업무에 대해 수취계좌 정보와 금액을 일일이 입력하는 불편함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이체 내역을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자버는 50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들을 주대상으로 채용 및 직원정보 관리 등 인사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다.

자버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의 인사관리 담당자가 인건비 관리에서 급여이체 업무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번 하나은행과 자버와의 협업은 하나은행이 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초기기업들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앞으로 지속적인 추가의견 수렴 및 개선을 통해 실사용자의 관점으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는 모바일과 컴퓨터 양 채널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픈API 방식으로 개발해 다른 기업간 솔루션 업체에서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한 편의성 높은 금융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