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대대적인 수산물 시식·판촉 행사 적극 나섰다

2019-06-21 16:23:54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좌)이 시식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음식을 먹여 주고  있다.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좌)이 시식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음식을 먹여 주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정지원 기자]
수협중앙회가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21일 수협은 최근 어획생산량 부진과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된 어촌경제와 어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 강서구 수협 강서공판장에서 '수협이 만든 웰빙 밥상, 쿡하면 뚝딱 간편식품 시식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수협은 유자로 비린내를 제거한 고등어구이, 국내산 9가지 수산물로 만든 요리를 9해조(액상조미료), 간식용으로 좋은 명태강정, 굴크로켓, 수협어묵 등 수협에서 개발한 가공식품과 산지 수협에서 직접 가공한 순살고등어, 갈치, 반건오징어, 김, 멸치 등 우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소개했다.

통계청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연근해 어업생산량 중 대중 수산물인 고등어는 최근 5년 대비 76%가 감소했고, 오징어는 53%, 꽃게는 59%, 갈치는 48.2%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은 지속적인 우리 수산물 알리기 행사와 함께 수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어업생산 감소로 위축된 어업인을 지원하고, 어촌과 수산업의 발전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는 수협이 만든 가공상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 수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어업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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