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T48, 야마구치 마호 폭행 사건 논란으로 해체 위기..'AKS 측 언제까지 침묵할지 의문'

2019-03-26 21:02:34

일본 걸그룹 NGT48
일본 걸그룹 NGT48
[빅데이터뉴스 이상철 기자]
일본 걸그룹 NGT48의 야마구치 마호가 자택에서 팬들에게 폭행당한 사건 여파와 사건을 묻으려던 소속사 AKS 측 운영 논란으로 NGT48의 활동이 점점 나락으로 몰리고 있다.

NGT48은 오는 31일에 출연 예정이었던 '니가타 라면 축제' 토크쇼 출연 취소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니가타 지역의 방송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까지 방송을 중지당한 가운데 방송국 측은 "NGT48의 야마구치 마호 씨에 대한 폭행사건 여파로 정상적인 프로그램 내용을 방송 할 수가 없어 방송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NGT48은 이번 야마구치 마호가 팬들에게 당한 폭행 사건 논란으로 인해 광고 및 캠페인을 했던 대부분 업체에서 영상 삭제와 비공개 처리, 방송 출연 금지, 공연 금지 등으로 공식적인 방송 및 공연 스케줄이 없는 상태로 이번 사건 계기로 인해 니가타 지역의 현지 주민들의 반응은 AKS를 향한 비난이 터지고 있다.

이 여파가 계속 이어진다면 NGT48은 소리없는 해체 수순을 밟게되는거나 마찬가지인 가운데 지난 22일 NGT48의 소속사(=AKS) 측은 야마구치 마호가 자택에서 팬들에게 폭행당한 사건에 대한 제삼자 위원회의 조사 보고회에서 일본 취재진들 앞에서 설득력없는 기자회견을 가졌고 뭔가를 감추려는 의도로 운영이 부실한 모습을 보여줘 질타를 받았다.

특히, 지난년도 12월 경 야마구치 마호는 악수회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현관에서 팬 2명에게 습격을 받았지만 습격을 가한 범인은 불기소 처분이 되고 지난 1월경 한달 전에 있었던 습격 사건을 소속사 측이 해결해준다고 하여 무작정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무런 처분이 없어 직접 본인이 쇼룸 방송을 통해 이 사건 경위에 대해 폭로 한 바가 있다.

한편, 야마구치 마호의 폭행 사건 논란으로 방송, 라디오, 행사 출연 취소와 광고 및 캠페인 계약 해지 등으로 해체 위기 수순까지 놓인 일본 걸그룹 NGT48은 점점 나락으로 몰리는 가운데 소속사 AKS측이 언제까지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할지 의문이 든다. [사진: NGT48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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