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9월 가상자산거래소업계 온라인 관심도 1위...빗썸·코인원 순

최수아 기자

2026-10-21 10:00:00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클로드 제작
[빅데이터뉴스 최수아 기자] 올 9월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업비트가 가장 높은 투자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빗썸과 코인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업비트-빗썸-코인원'으로 이어지는 상위권 구도가 장기간 이어졌다.

2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9월 가상자산거래소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투자자 포스팅수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이다.

분석 결과 업비트가 총 1만4069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투자자 관심도 1위를 지켰다.
업비트는 데이터앤리서치의 역대 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올 9월 네이버블로거 코***는 "지난 8월 31일 업비트 데이터랩에 추가된 '디지털 자산 스크리너'는 섹터·시가총액 같은 기본정보부터 거래대금, 공포·탐욕지수, RSI·볼린저밴드 등 기술지표와 변동성까지 총 29종의 필터를 묶어 볼 수 있는 기능"이라며 "처음부터 29개를 전부 쓰기보다는 추천 스크리닝을 먼저 눌러보고 두세 개 조건을 직접 추가하는 순서가 훨씬 편하지만, 스크리너 결과는 매수 추천 목록이 아닌 조건을 통과한 후보 목록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사용 후기를 남겼다.

같은 달 또 다른 네이버블로거 쫑**는 "업비트 스테이킹은 다른 회사에 위임하지 않고 업비트가 자체적으로 콜드월렛으로 운용해 보안성이 뛰어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문의하기도 편하다"면서 "현재 이더리움, 코스모스, 에이다, 솔라나, 폴리곤, 크로노스 여섯 종목을 지원하는데, 신청 후 취소할 수 없어 단타 위주라면 맞지 않지만 장기투자 목적이라면 충분히 괜찮은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네이버블로거 스***는 "앱을 깔고 회원가입까지 마쳤는데도 원화 입금 버튼에서 멈추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데, 업비트에서 원화로 코인을 사려면 케이뱅크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가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첫 원화 입금 뒤에는 보이스피싱·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통상 72시간 출금이 지연되고 케이뱅크 계좌와 업비트 명의도 같아야 하는 만큼, 초보가 막히는 지점은 코인 고르는 법이 아니라 대부분 은행 연동과 출금 규정 쪽에 몰려 있다"고 초보자 가이드를 남겼다.

빗썸이 총 1만1995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빗썸 역시 역대 조사에서 2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업비트와의 격차는 전년 같은 기간 1만3425건에서 올해 2074건으로 좁혀졌다. 비트코인 가격 횡보로 정보량이 전체적으로 감소한걸 감안해도 격차를 좁힌 모양새다.

올 9월 네이버블로거 c*********는 "빗썸이 창립 13주년을 맞아 내놓은 '플러스 클럽'은 일평균 보유자산을 기준으로 연 13% 상당의 비트코인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신규 가입자나 올해 거래 이력이 없는 휴면 이용자 중 선착순 5만명이 대상"이라며 "다만 매달 원화마켓에서 5000만원 이상 거래해야 하고 가입 후 새로 늘어난 자산만 리워드 대상이 되는 만큼, ‘13% 준다'는 문구보다 그 13%를 받기 위해 얼마나 거래해야 하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짚었다.

같은 달 네이버블로거 뇽*******는 "빗썸 AI 3종 서비스는 거래량·RSI·MACD·온체인 보유 비중 등 정량 데이터를 AI가 종합 채점해줘 감에 의존하지 않는 매매에 도움이 되고, 상승 요인뿐 아니라 과매수 구간이나 고래 지갑 집중도 같은 잠재적 위험까지 함께 짚어줘 리스크 관리에도 유용하다"면서 "해외 뉴스레터나 온체인 분석 사이트를 따로 찾아다닐 필요 없이 빗썸 앱 하나로 시장 브리핑부터 종목 발굴까지 원스톱으로 끝낼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원이 총 3093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코인원은 데이터앤리서치의 조사들에서 한결같이 3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월 네이버블로거 촌***는 "중위권 거래소인 코인원의 시장 점유율이 8월 평균 2.72%에서 9월 5.9%로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뛰었고, 8일에는 8.94%까지 치솟았는데 그 배경에는 전 종목 거래 수수료 0%라는 파격적인 승부수가 있다"며 "다만 4년간 누적 영업 적자가 570억원을 넘어선 만큼 무료 혜택이 끝나는 순간 수수료만 보고 찾아온 투자자들이 다시 대형 거래소로 빠져나갈 위험도 공존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코빗 2121건, 고팍스 96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본지 별도 취재에서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9월 가상자산거래소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3만224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만5638건(5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단기 시세보다 거래소의 실질적인 서비스와 기능으로 옮겨가는 한편 중위권 거래소들의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작아 거래소 간 경쟁은 오히려 한층 치열해지는 등 시장이 성숙해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최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ltndk963@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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