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A2D2와 ‘Legal AI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오성수 BC카드 상무(AI데이터본부장)와 장일준 A2D2 공동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2D2는 생성형 AI 기반으로 대규모 법률 문서를 디지털화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통해 각종 법률 문서 검토, 민·형사 사건 증거 분석, 서면 작성 지원 등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사 준법업무에 특화된 법률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당 플랫폼의 실효성을 공동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BC카드는 실제 업무를 기반으로 ▲계약서 검토 ▲광고물 심의 지원 등 AI 적용이 가능한 준법업무를 선정하고 업무 요건과 내부 기준을 반영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한다. 아울러 AI 결과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과 업무 프로세스, 통제체계도 함께 설계 예정이다.
검증 결과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 안정성 등이 확인되면 정식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향후 BC카드 회원사 및 관계사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금융사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업무 편의성을 넘어 정확성과 보안, 내부통제 기준까지 함께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계약 검토와 광고 심의 등 실제 준법업무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금융업무에 특화된 AI 적용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일준 A2D2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은 금융사의 준법업무에 법률 AI 적용 시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지를 함께 입증하는 첫걸음”이라며 “BC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권에 특화된 법률 AI 솔루션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8월 BC카드 생성형 AI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8월 BC카드 생성형 AI에 대한 온라인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2026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라인의 포스팅은 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8.01~08.31) 267건 대비 239건 853.6%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관심도 증가에 대해 "금융권 최초 자체 개발 AI 플랫폼 오픈소스 공개,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및 AI 기술력 부각,금융 특화 에이전틱 AI 및 보안 플랫폼 도입 가속화"등으로 분석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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