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CORSIA 적격 배출권 2만t 구매·소각
![21일 서울 강서구 소노트리니티 커먼스에서 트리니티항공과 NH투자증권이 협약식을 진행한 후 서동빈 트리니티항공 경영지원 총괄임원(왼쪽)과 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솔루션본부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트리니티항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280919310853700ecbf9426b21123418849.jpg&nmt=23)
트리니티항공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소노트리니티 커먼스에서 NH투자증권과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및 배출권거래제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항공사와 금융사 간 CORSIA 및 배출권거래제 분야에서 체결된 최초의 업무협약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배출권 시장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항공부문 탄소감축 정책과 CORSIA 이행 기조에 맞춰 제도 대응 역량을 높이고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CORSIA 및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정책 정보 교류와 공동 대응체계 구축 △배출권 관련 사업 공동 추진 △탄소시장 발전을 위한 제반 활동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트리니티항공은 올해 말까지 CORSIA 적격 배출권을 추가로 매입해 2028년 1월까지 상쇄해야 하는 Phase1 물량의 10% 이상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출권 가격 변동성과 수급 불확실성에 따른 경영 부담을 줄이고 CORSIA 이행에 필요한 배출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CORSIA 상쇄 의무는 정해진 이행기한 내 상쇄의무량에 해당하는 적격 배출권을 확보한 뒤 등록부에서 소각하는 방식으로 이행된다. 배출권 소각은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등록부에서 영구적으로 삭제해 다시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절차다.
트리니티항공은 향후 상쇄의무 확정 및 이행에 앞서 CORSIA 적격 배출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소각함으로써 제도 이행에 필요한 대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동빈 트리니티항공 경영지원 총괄임원은 “NH투자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배출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탄소규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배출권 조달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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