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는 전날인 26일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을 예타 통과 사업으로 정했다. 해당 노선은 국토교통부가 연내 발표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총 4,55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완도에서 고흥까지 27.4km를 연결하는 해안관광도로 구축의 1단계 구간(7.8km)이다. 향후 금일~고흥 2단계 작업까지 모두 마치면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이 기존 2시간 30분에서 30분으로 2시간가량 대폭 줄어든다.
인구밀도가 낮은 섬 지역 SOC 사업 특성상 경제성 평가 기준을 넘어서기 어려웠으나, 정주 여건 개선과 긴급 의료 대응, 균형발전 등 정책적 당위성을 꾸준히 전달한 점이 이번 결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국회와 지자체의 다각적인 협업 역시 힘을 보탰다.
교량이 개통되면 기상 상황에 좌우되던 주민 이동권이 대폭 개선되고, 물류비 절감과 남해안 관광 연계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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