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미국 용도 특허 등록

이태영 기자

2025-12-03 10:00:10

JW중외제약이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용도(용법·용량)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 사진 =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용도(용법·용량)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 사진 = JW중외제약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JW중외제약이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용도(용법·용량)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은 미국 시장에서 독점 기간을 기존 2029년에서 2038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에파미뉴라드 용법용량 특허는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을 포함한 총 18개국에 등록됐고 유럽, 일본, 중국 등 11개국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먹는 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에파미뉴라드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임상 2상에서는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으며, 우수한 안전성·내약성도 확인됐다.
임상 3상 중 약물 안전성을 검토하는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는 지금까지 총 4차례 회의에서 계획대로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미국 용도 특허 등록은 에파미뉴라드 지적재산권(IP) 기반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한 중요한 성과”라며, “독점 기간이 2038년까지 확대된 만큼 글로벌 사업화 가치와 전략적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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