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스타트업스퀘어, 삼일PwC ‘스타트업’ MOU 체결…소비자 관심도 ↑

이태영 기자

2025-11-28 16:03:11

10월 정보량 2만6029건으로 지난 9월 2만5822건 대비 207건 0.80% 증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삼일PwC와 지난 27일 서울 용산 삼일PwC 본사에서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 =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삼일PwC와 지난 27일 서울 용산 삼일PwC 본사에서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 = 우아한형제들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삼일PwC와 지난 27일 서울 용산 삼일PwC 본사에서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배민이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원 규모 사회적 투자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 이하 커밋먼트)’으로 배민스타트업스퀘어 프로젝트 연장선상으로 기획됐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배민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10년 장기 프로젝트로 초기 창업가를 비롯한 청년 창업가, 사회 혁신가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지난 7월 지원기관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현재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중이며, 내년 1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에서 우아한형제들은 성남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신사옥에 입주 스타트업을 위한 무상 공간을 지원하며, 입주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가 양성 교육, 경영 지원 등 생태계 구축과 인큐베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술·경영 역량강화 교육과 자문을 제공하는 등 성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삼일PwC는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입주 스타트업에 스타트업 통합경영지원서비스를 제휴 혜택으로 제공한다.

통합경영지원서비스는 법인설립, 주주 관리, 재무, 인사 등 필요한 관리 업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이 창업 초기 겪을 수 있는 경영 관리 인력 부재·전문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삼일PwC는 스타트업 육성 전문 파트너를 통해 연간 2회 이상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입주 기업 대상 재무회계 상담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스타트업이 사람과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기술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며, “이번 삼일PwC와 협력을 통해 창업가들이 어려워하는 재무·경영 관리 부담을 덜고, 혁신과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10월 배달의민족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직전 1개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0월 배달의민족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2만6029건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지난 9월 2만5822건에 비해 207건 0.80%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지난달 2025 배민 푸드페스타를 개최했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10월 배달의민족 소비자 관심도가 직전 달 대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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